
4.16 기억순례단
세월호 5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2019년 4월 13일 한국스카우트 가톨릭연맹 광주지구 빛고을스카우트소속의 우리는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에서 준비한 “4.16 기억순례단”에 동참하게 되었다.
2시간 30여분을 이동하여 당시 사고 지점이였던 진도 팽목항에서 세월호 사고로 피어보지도 못한 꿈 많던 300여명의 청소년들 및 또다른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하여 추모예절의 시간을 갖었다.
그 후 진도성당으로 이동하여 우리는 광주•전남 각지에서 모인 350여명의 또래 친구들과 함께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미사를 참례하였다.
미사를 집전하신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이신 김민석 신부님의 강론 말씀 중 “이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기억하며 이 슬픔을 함께 공감하며 서로 나누어 희망의 씨앗을 만들자고 하시며 우리 미래인 지금의 이 자리의 청소년들과 또한 함께 한 우리가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하여 노력하고 힘쓰자고 하셨다.”
미사 후 우리는 성당 잔디밭에 둥그렇게 둘러 앉아 점심식사를 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었다.
피워보지 못한 꿈이 아쉽다는 이야기, 빠른 대응을 못해 큰 참사가 된거 같다는 이야기, 이제 대한민국의 미래가 된 자신들은 우리 모두가 안전하고 평온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도 하였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까지 이어졌던 밝은 우리 미래에 대한 이야기로 힘든지모르고 도착하였다.